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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콜라 마시는 당신, 케톤산증으로 병원 실려갈 수 있다"... 전문가 경고

청량음료에 함유된 단순당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청량음료를 마신 후 인슐린이 적절한 속도로 분비되지 않으면 갈증, 다뇨 등의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페트병증후군이다. 이 증상은 갈증→음료 섭취→혈당 상승→갈증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더 심각한 것은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이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면 의식 저하를 동반하는 케톤산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약사 나나시마 카즈타카는 "차가운 음료수를 반복적으로 많이 마시면 체내 당분이 급격히 올라간다"며 "이로 인해 갈증이 심해지고 다시 음료를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식욕부진,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루 1.5리터 이상을 한 달 넘게 지속해서 마실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마셔도 페트병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로 칼로리 콜라 등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설탕과 유사하게 혈액 내 지방과 아미노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등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스포츠음료나 경구 수분보충액도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이온 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해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땀으로 전해질이 많이 배출됐을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과 비교했을 때 수분 보충 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
또한 이온 음료 한 병(500ml)에는 약 120~130kcal의 열량과 약 30g의 당류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청량음료보다는 적지만, 각설탕 약 1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너무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치아 손상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나나시마는 "스포츠음료는 땀을 많이 흘린 운동 직후, 수분보충액은 설사나 구토 등으로 체액 손실이 있을 때는 효과적"이라고 말하면서도 "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반복 섭취할 경우 당분과 염분 과잉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수분 공급법은 바로 '물'이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갈증을 느낄 때마다 청량음료나 스포츠음료를 마시다 보면 페트병증후군에 빠질 위험이 있다. 갈증 해소를 위해서는 생수나 보리차와 같이 단맛이 나지 않는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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