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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이 모기까지 '증발'시켰다... 모기활동지수 '0'의 충격적 진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모기활동지수가 '0'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모기활동지수 '100'은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7월 21일 65.3에서 22일 23.1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이후 40대 안팎을 유지하다가 결국 0까지 하락했다.
모기의 활동에 최적화된 온도는 25도 이상의 초여름 기온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모기는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최대치를 기록한 후, 기온이 하강하면서 점차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32도를 넘어가는 폭염에서는 모기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이러한 일반적인 패턴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초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7월 초에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이어지면서 모기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분석한다. 모기는 고인 물이나 물웅덩이 등에 알을 낳는데, 6~7월 초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이러한 산란 장소가 말라버려 모기가 번식할 환경이 크게 제한되었다.

또한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 기간이 한결 짧았고,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집중호우 형태를 보였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모기가 알을 낳고 유충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수환경을 조성하지 못했다. 급격한 물의 흐름은 모기 유충을 쓸어가버리기 때문에, 모기의 번식에 불리한 조건이 된 것이다.
그러나 여름 모기가 줄어든 대신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6월에 정점을 찍었던 모기 활동은 폭염과 폭우가 심했던 7~8월에 감소했다가 기온이 다소 떨어진 9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더위가 길어지고 가을이 늦게 시작되면서 모기의 활동 기간이 뒤로 밀린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 한낮 기온이 37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뒤덮으며 형성된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여름 모기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 모기가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모기로부터 한시적인 해방을 맞이했지만, 가을철에는 모기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폭염이 끝나고 적정 온도가 되면 모기가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으므로, 방역 당국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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