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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차단에 배급소 공격까지... 이스라엘의 '기아 전쟁' 859명 희생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 배급소로 몰려간 군중 중 한 사람인 유세프 아베드는 "무차별 사격을 당한 가운데 주위에서 최소 세 사람이 땅바닥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며 "총알이 계속 날아와 그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나세르 병원은 라파에 설치된 GHF 배급처 북쪽 수백 미터 지점인 샤쿠슈에서 온 시신 1구를 받았으며, 추가로 9명은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선 통과점을 지나 들어온 구호 트럭을 기다리던 중 모락 회랑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에 사살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했다가, 5월에 봉쇄를 일부 해제하며 미국과 함께 설립한 GHF를 통해 제한적 배급만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식량이 바닥나면서 기아 위기가 악화했으며, 식량을 얻으려고 배급소에 몰려든 군중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발포가 계속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5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GHF 배급소 근처에서 859명이 사망했고, 유엔 주도 식량 수송 경로에서도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 이스라엘은 지난주 제한적인 교전 중단과 구호품 공중 투하를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가자 주민들에게 식량이 거의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가자지구에서 최악의 기근 시나리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도 하루 동안 아동을 포함한 7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한편, 이타마르 벤-기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이날 유대인들이 템플 마운트라고 부르는 예루살렘의 성지를 방문해 기도를 올려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 지역은 유대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며, 이슬람 신자들에게도 알 아크사 사원이 있는 성지다.
가자지구 기아 위기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지난달 24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협상단 철수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당시 하마스는 "영구적 휴전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 완전 철수를 목표로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면서도 "우선 가자지구 상황이 현저하게 개선돼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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