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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이후 최대 발견... 왕조 창시자의 '숨겨진 아들'이 남긴 거대 무덤

특히 무덤 내부에서 발견된 분홍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거짓 문'(false door)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이 약 4.6m, 너비 약 1.2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문은 실제 사용 목적이 아닌 영적 관문으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케임브리지 대학 멜라니 핏킨 박사는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문이 '카(Ka)'라 불리는 고인의 생명력이 무덤과 저승을 오가게 해준다고 믿었다"며 "사제와 가족들이 무덤 앞에서 이름을 부르고 제물을 올리면, 고인의 영혼이 이를 흡수해 사후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세레프레 왕자의 무덤은 그 규모와 구성에서도 비범함을 드러낸다. 무덤 인근에는 등받이가 높은 의자 13개와 분홍색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상들이 줄지어 있었다. 일반적인 이집트 무덤에 사용되는 석회암 대신, 아스완에서 약 650km 떨어진 지역에서 채석한 귀한 화강암이 사용된 점은 그가 왕실 내에서 상당한 지위를 가졌음을 시사한다.
무덤 벽면에 새겨진 상형문자에서는 왕자의 다양한 칭호가 확인됐다. '세습 왕자', '왕실 서기관', '부토·네크벳 총독', '구호 사제' 등의 직함은 그의 높은 사회적 지위를 보여준다. 놀라운 점은 이번 발견 전까지 고고학자들이 그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우세레프레는 역사 기록에 남지 않은 '미지의 왕자'였던 것이다.
무덤 내부에서는 지름 92.5cm에 달하는 붉은 화강암 제물 테이블과 키 1.17m의 검은 화강암상도 함께 발견됐다. 흥미롭게도 이 조각상은 후대의 것으로 추정되어, 이 무덤이 시간이 흐르면서 한 차례 이상 재사용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발굴팀은 우세레프레 왕자의 실제 매장실을 찾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발견은 투탕카멘 무덤 발굴 이후 가장 주목받는 고고학적 성과로 평가되며, 이집트 고대 왕실의 미스터리를 푸는 새로운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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