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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엄마의 뇌, 더 빨리 노화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아들맘 저주'

여러 연구에서 아들을 낳은 여성의 건강과 수명이 불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었다. 한 연구는 아들 한 명당 연간 사망 위험이 7%씩 높아진다고 밝혔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아들 출산이 여성의 기대수명을 평균 34주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딸은 오히려 미미하게나마 수명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또한 아들 수가 많을수록 노년기에 자신의 건강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확률이 높아졌으며(아들 한 명당 11% 증가), 최근에는 아들을 둔 부모(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에게서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생물학적 이론으로는 '비용이 큰 아들 가설(Expensive Son Hypothesis)'이 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아들의 임신, 출산, 모유 수유 과정에서 딸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어머니의 체력과 생물학적 자원이 더 크게 소진된다. 실제로 남아는 태아 시기와 수유기 모두에서 에너지 요구량이 더 높다는 연구가 있으며, 아들을 낳은 여성에게서 만성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도 있다.
사회문화적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손주는 딸 쪽 부모가 더 많이 돌보는 경향이 있고, 노년기에 딸이 부모를 돌보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 건강 차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SNS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아들이 키우기 더 힘들어서'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직접적인 근거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연구 결과가 '상관관계'일 뿐, 아들을 낳는 것이 곧바로 수명 단축이나 건강 악화를 '직접' 일으킨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성이 아들을 낳을 확률과 건강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동시에 높을 수 있지만, 이는 개인별로 크게 다르다.
아들 부모에게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들만 둔 어머니의 결혼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고, 아들을 낳은 부부의 이혼 확률이 낮다. 첫 자녀가 아들일 때 부모 역할로의 적응이 더 수월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아버지가 딸보다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고, 아들이 있을 때 아버지의 수입이 더 높아지는 경향과도 연관되어 있다.
성격 면에서도 남아는 평균적으로 활동성이 높고 두려움이 적은 편이다.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손이 많이 가는' 성향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활발하고 도전적인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아 임신 시 어머니의 작업 기억력과 공간지각 능력이 향상되며, 여아 임신 때보다 입덧이 비교적 덜한 경향이 있다.
카라 굿윈 박사는 "아들을 둔 평균적인 어머니의 수명이 짧다는 통계가 개인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딸이 부모를 돌볼 가능성이 높다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모든 아들이 부모 돌봄에 소홀하다는 의미도 아니다. 결국 "부모와 자녀가 어떤 관계를 맺느냐는 통계보다 훨씬 개인적인 문제"이며, "수명에 대한 숫자보다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서 쌓이는 관계와 행복이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그녀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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