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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정면대결까지... 테일러 스위프트, 음악 넘어 정치까지 좌우하는 '슈퍼파워' 되다

1989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테일러는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 내슈빌로 이주해 2006년 데뷔했다. 2008년 두 번째 앨범 '피어리스'로 그래미 최연소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고, 2014년 5집 '1989'를 통해 컨트리에서 팝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다.
데뷔 초부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음에도 10~20대 여성의 경험과 감정을 다뤘다는 이유로 가사가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기습 발매된 8집 '포크로어'는 성숙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평단과 대중 모두를 사로잡았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디 에라스 투어'는 21개국 51개 도시에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달러가 넘는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공연이 열린 도시의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시키며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타임지는 그녀를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며 "계층과 취향이 갈라진 오늘날 우리 모두가 향유하는 마지막 문화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테일러의 영향력은 음악을 넘어선다. 그녀는 음악산업 내 성차별과 싸워온 페미니스트이기도 하다.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남성편력이 심하다'는 비난에 맞서 "음악산업은 남성과 여성에게 다른 어휘를 사용한다"고 지적했으며, 곡 '더 맨'에서도 이러한 성차별을 고발했다.
또한 외모와 몸매 품평에 시달렸던 경험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솔직히 고백했고, 2013년 라디오 DJ에게 성추행당한 사건에서는 법정 싸움 끝에 승소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절대 스스로를 탓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2017년 미투 운동을 주도한 인물들과 함께 타임지 올해의 인물 '침묵을 깬 사람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정치적 발언도 시작했다. 컨트리 음악계에서 정치적 소신을 밝히는 것이 위험했음에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2019년에는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곡을 발표했고, 2020년과 2024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현재 음악계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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