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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센강 4구 시신 미스터리, '동성애 혐오' 잔혹극 가능성

수사 당국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유력 용의자를 체포했으나, 용의자의 침묵과 피해자들의 복잡한 관계가 얽히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피해자 중 일부가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혐오 범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13일, 파리 남쪽 슈와지 르 루아 인근 센강을 지나던 열차 승객의 눈에 강 위에 떠 있는 시신들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충격적인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 수습된 시신이 무려 4구에 달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다수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단순 사고가 아닌 강력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48세 프랑스인 남성, 21세 알제리인 남성, 그리고 두 명의 노숙자(21세 알제리인, 26세 튀니지인)로 확인됐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한 장소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수사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특히 피해자들의 주변 인물들을 면밀히 조사하던 중, 지난 20일 튀니지 출신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피해자 가운데 두 명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더욱 결정적인 증거는 그가 피해자들의 신용카드, 신분증,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현재 용의자는 모든 조사에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확보된 증거와 정황을 토대로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가 있다고 판단, 이날 예비 기소 조치를 내렸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범행 동기다. 수사 당국은 피해자 중 일부가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번 사건이 동성애 혐오에 기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는 프랑스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센강을 피로 물들인 4구의 시신,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 당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용의자의 침묵 속에서 과연 이번 사건의 모든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지, 프랑스 전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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