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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은빛 도약'! 우상혁, 도쿄 하늘에 새긴 불굴의 투혼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 34를 뛰어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2022 오리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 준우승 기록이다. 그는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값진 성과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우상혁은 2m 34를 넘으며 금메달 경쟁에 불을 지폈으나,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 선수가 2m 36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아쉽게 우승을 내주었다. 우상혁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2m 38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 모두 실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실 우상혁은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지난 7월까지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대회,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를 앞두고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비상이 걸렸다. 정밀 검사 결과 종아리 근막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해야만 했다.
대회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상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직 재활에 전념하며 기적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결국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결승 무대에서도 그의 투혼은 빛났다. 예선에서 2m 25를 넘으며 3위로 통과한 그는 결선에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2m 20을 시작으로 2m 24까지 1차 시기에 성공한 뒤, 2m 28에서 아쉬운 첫 실패를 기록하며 잠시 4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2m 31에서 집중력을 발휘, 모든 선수들이 1차 시기를 실패한 가운데 우상혁만이 2차 시기에 유일하게 성공하며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어 "가자"라고 외치며 도약에 나선 2m 34를 3차 시도에서 깔끔하게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주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7위에 그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우상혁. 그가 올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피나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였다. 핑계와 한계, 힘듦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오직 훈련에 매진한 결과, 그는 부상을 딛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밝힌 우상혁은 이번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맬 예정이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원대한 목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과 다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높이뛰기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하며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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