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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울린 '그 심판' 마닝, 이번엔 인도네시아 발목 잡나…최악의 심판 대진표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이미 FIFA에 공식 서한을 보냈고, AFC에도 곧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며, "어떻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같은 중동 지역인 쿠웨이트 출신 심판을 배정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히르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호주, 일본, 중국, 심지어 유럽 출신 심판들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심판 배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느끼는 압박감을 언급하며 "경기의 성과를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외부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이번 사안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짐작하게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과 언론 역시 "과거 중동 팀과의 경기에서 편파 판정으로 인해 패배한 불쾌한 경험이 수차례 반복되었다"며 협회의 강경 대응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중동의 강호 이라크와의 경기에 배정된 주심 역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해당 경기의 주심은 바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악명 높은 중국 출신의 '마닝' 심판이다. 마닝 주심은 비록 중국 국적이지만, 그동안의 판정 성향을 볼 때 중동 팀에 우호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는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이해할 수 없는 옐로카드를 꺼내 드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만 무려 5장의 경고를 남발하며 경기를 위축시켰고, 월드컵 예선에서는 한국의 페널티킥을 취소시키는 등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사우디전에 이어 이라크전까지, 사실상 두 번의 중동 원정에서 모두 심판 리스크를 안고 싸워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 셈이다.
하지만 88년 만의 꿈을 향한 인도네시아의 처절한 외침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AFC는 인도네시아의 심판 교체 요구를 최종적으로 거부하고, 기존에 배정된 아흐메드 알 알리를 주심으로 하는 쿠웨이트 심판진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주관할 것이라고 확정했다. 인도네시아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원안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월드컵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실력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인도네시아의 불안감은 현실이 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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