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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10명 불법 영입하고 '나 몰라라'…결국 FIFA가 두들겨 팬 KFA와 광주

일본 축구계는 연이은 FIFA의 철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치바의 징계가 발표되기 불과 나흘 전인 9월 26일에는 J리그의 반포레 고후가 같은 명단에 포함돼 큰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고후는 브라질 클럽에서 임대한 선수의 이적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은 문제로 징계를 받았지만, 미지급금을 모두 지불한 뒤에야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었다. 2022년에는 주빌로 이와타 역시 외국인 선수 이적료 문제로 두 차례의 이적시장 동안 선수 등록이 금지되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FIFA가 금전 문제나 규정 위반에 대해 얼마나 단호하게 대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일본에서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FIFA의 단호함은 이미 한국 축구계가 먼저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 광주FC는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급 문제로 신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지만, 징계 기간이었던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려 10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상식 밖의 행보를 보였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프로축구연맹이 이를 사실상 묵인하며 '무자격 선수 기용' 논란이 일었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었다. 하지만 FIFA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징계 미이행이 명백하다고 판단하고 KFA에 벌금 5250만 원, 광주에는 벌금 1750만 원과 함께 향후 두 차례의 등록기간 동안 신규 선수 등록을 금지하는 강력한 추가 징계를 내렸다.
결국 '꼼수'로 징계를 회피하려던 광주와 이를 방관한 KFA는 국제적인 망신과 함께 실질적인 불이익까지 떠안게 됐다. FIFA는 광주의 두 번째 등록기간 금지 징계에 대해 1년의 유예기간을 뒀지만, 당장 2026년 상반기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새로 영입할 수 없게 됐다. 돈 몇 푼 아끼려다 더 큰 벌금과 팀 전력 구성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선수 이적과 관련된 금전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FIFA의 규정을 어겼을 때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를 광주와 일본 클럽들의 사례가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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