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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군 수뇌부 3분의 2 전격 교체…'12·3 계엄' 책임 물었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중장급 장성 인사가 최근 10년 내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지면서 군 지휘부의 대대적인 개편이 현실화했다.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흐트러진 군 지휘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육군 14명, 공군 3명, 해군 3명 등 총 20명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보직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공석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군 상층부의 인적 구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특정 출신과 특기에 편중되었던 기존의 인사 관행을 타파하고,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군 내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육군사관학교 출신 중심의 인사 관행을 깨고 비육사 출신들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이다. 군의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특수전사령관에 학사장교 출신의 박성제 중장을, 육군참모차장에 ROTC 출신 최장식 중장을 임명하는 등 총 5명의 비육사 출신이 3성 장군 계급장을 달았다. 이는 육사 출신이 군 수뇌부를 독점해왔던 오랜 관행에 제동을 걸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전 특기 위주로 선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인사, 군수, 전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고루 선발했다"고 밝혀, 전문성과 다양성을 인사 원칙의 최우선 순위에 두었음을 분명히 했다.

지휘부 공백 상태가 이어져 온 수도방위사령관에는 합동참모본부 전작권전환추진단장이었던 어창준 중장이 임명되어 수도 서울의 방위 임무를 책임지게 됐다. 한편, 사령관의 계급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방첩사령관은 이번 보직 인사에서 제외되어, 향후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의 지침에 따라 합참의 주요 보직자들도 모두 교체되었다. 작전본부장, 정보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군사지원본부장 등 중장급 핵심 직위가 모두 새로운 인물로 채워지면서, 합참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다. 이는 지난 9월 4성 장군 7명을 전원 교체한 대장급 인사의 후속 조치로, 군 지휘부 전체를 새롭게 재편하려는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사로 인해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통틀어 약 30여 명에 불과한 중장 계급의 3분의 2가 한꺼번에 교체되는 전례 없는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국방부는 "국민주권정부의 국방 정책 기조를 충실히 구현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이번 인사가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인적 쇄신에 집중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중장급 인사를 마무리한 국방부는 연내에 소장과 준장에 대한 진급 및 보직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어서, 군 전체에 걸친 대대적인 인사 개편의 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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