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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이상' 이겨낸 누리호, 4연속 성공 쾌거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새 역사를 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마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민간 주도 우주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밤늦도록 이어진 발사 준비와 긴장 속에서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발사 성공이 확정되자, 구슬땀을 흘린 관계자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이번 4차 발사는 처음으로 연기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발사 직전 센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발사 가능 시각(Launch Window) 마감 시간인 오전 1시 13분까지 발사는 밀렸고, 관계자들은 초조하게 상황을 주시했다.
다행히 마지막 순간 누리호는 성공적으로 이륙했고, 정상 비행 궤도에 진입하며 모든 발사 절차를 완벽히 수행했다. 발사통제센터(MDC) 내부에서는 성공 확인 공지가 울려 퍼지자마자 연구진들이 서로 얼싸안고 악수하며 환호했다. 발사 중간중간 MDC 연구자들이 손뼉을 치는 소리는 오퍼레이터의 공지 너머로 계속해서 센터를 가득 채웠다.
누리호 사업의 두 번째 수장을 맡은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포스텍 후드티를 입은 채 연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기쁨을 공유했다. 그는 "우리 연구원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성공하니 기쁨은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발사 직전의 기술적 이슈 해결에 대해 박 단장은 "그 문제 또한 우리 연구원들이 빠르게 잘 해결해 주신 게 너무 좋았다"며 "항우연과 참여 기업 엔지니어들의 합작품이며, 누리호의 설계적 검증이 완벽히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발사 운용 과정을 전파하는 오퍼레이터의 변화였다. 앞선 1~3차 발사와 달리, 이번 4차 발사의 오퍼레이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올해 입사한 신입 사원이 맡았다.
나로우주센터 내에 울려 퍼진 한화 소속 신입 사원의 또렷한 목소리는 누리호 사업이 항우연 주도에서 민간 기업으로 이전되는 '새로운 걸음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는 대한민국 우주 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New Space) 시대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은 기술적 성취를 넘어 한국 우주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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