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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혼자선 역부족…결국 드러난 '우승후보' LAFC의 치명적 약점
'캡틴' 손흥민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2025시즌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팀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조차 팀의 경기력에 대해 "완전히 다른 두 팀 같았다"고 꼬집을 만큼, LAFC는 한 시즌 내내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미국 매체 'LA 데일리 뉴스'는 밴쿠버와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 패배를 조명하며, 이 한 경기가 LAFC의 지난 9개월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전반전에는 패배가 당연해 보일 만큼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며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사실 시즌 초반 LAFC는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첼시를 상대로 나름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브라질의 플라멩구와 무승부를 거둔 뒤 팀 전체가 깊은 '숙취'에 빠진 듯 흔들렸다. 전력이 약화된 스쿼드로 시즌에 돌입한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는 머물렀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우승 후보로 꼽지 않았다. 팀의 수비수 세르지 팔렌시아는 "우리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경기장 안에서도 길을 잃은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할 정도였다. 팀 전체가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던 암울한 시기였다.

모든 것을 바꾼 것은 '슈퍼스타' 손흥민의 등장이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단숨에 팀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팔렌시아가 "손흥민이 왔고, 모든 걸 바꿔놨다. 그는 우리에게 희망과 엄청난 자신감을 심어줬고, 경기를 쉽게 이기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고 증언했듯, 그의 합류는 팀에 마법 같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 형성한 공격 라인은 MLS 무대에서 재앙과도 같은 파괴력을 선보였고, 표류하던 LAFC는 순식간에 리그 최강의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손흥민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팀의 수많은 문제점을 가려주고 있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최후의 순간, 그 약점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운명이 걸렸던 밴쿠버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동료들은 그의 짐을 덜어주지 못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부앙가는 침묵했고, 다른 동료들 역시 공격적으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의 고독한 싸움은 팀의 패배로 끝이 났고, LAFC의 2025시즌은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미래는 어둡지 않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팀을 떠나지만, 손흥민과 부앙가, 요리스 등 팀의 핵심 골격은 다음 시즌에도 건재하다. 새로운 감독은 이미 단단하게 뭉쳐 있고 경험이 풍부한 스쿼드를 물려받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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