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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돈맥경화' 심각…납품 줄고 매대는 PB로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납품업체들은 대금 지급 지연 우려로 홈플러스 공급 물량을 40~50%가량 줄이고 있으며, 일부는 10일 이내 정산 가능한 물량만 제한적으로 납품 중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도 2~3일 내 정산 조건을 내걸어야 소고기 선물세트 등 특정 상품 공급이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한 축산물 납품업체 관계자는 "기존에는 정산까지 30~40일 걸렸으나, 최근에는 10일 이내 정산 가능한 수준에서만 제한적으로 물량을 대고 있다"고 밝혔다.매장 풍경도 달라졌다. 수도권 홈플러스 매장은 신선식품 외에는 자체브랜드(PB)인 '심플러스' 상품이 매대를 채우고 있다. 우유, 과자, 음료 등 주요 품목에 PB 상품이 집중됐고, 기성브랜드(NB)는 가공식품류에서나 간간이 보인다. .

한 매장 관계자는 "상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PB로 빈자리를 메운 지 꽤 됐다"고 전했다. 소비자 발길이 뜸해지자 1+1 행사나 추가 할인 등 고육지책으로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정육 코너에서는 국내산 삼겹살을 정가 대비 30% 할인하고 주말 추가 할인까지 제공하며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기업회생절차 신청 1년을 맞는 홈플러스의 자금 상황은 한계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직원 급여가 두 차례로 나뉘어 지급됐고, 올해 1월 급여는 아직 미지급 상태다. 설 상여금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당장 생활비가 절박한 구성원들은 적금을 해지하거나 생활자금 대출을 알아보고 있지만 4대 보험이 제때 납부되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17개 점포 폐점, SSM 사업부 분리 매각, 향후 6년간 41개 부실 점포 정리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달 말에는 본사 차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발표했다. MBK파트너스가 1000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부담하고,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정책금융기관 한국산업은행에 총 2000억 원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들 기관이 응하지 않고 있어 자금 수혈은 불투명하다. 납품사 관계자는 "긴급 운영자금이 수혈되면 정상적인 영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직원 급여뿐 아니라 세금과 공과금 등을 상당 부분 미납한 상황이라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고강도 구조조정 움직임 속에 노조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며 위기 극복을 강조하는 반면,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청산을 염두에 둔 계획이라며 반대, 지부장이 단식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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